부산, 유흥주점 관련 감염 확산…18개 업소 113명 확진
접촉자 3천여 명 추산…출입 명부 부실로 조사에 어려움
하루 확진자 60명 넘어…부산시,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
부산, 18시에서 05시 사이 4명까지만 사적 모임 가능
감성주점 발 감염 확산 세가 심각한 부산에서 관련 환자가 28명 더 추가됐습니다.
하루 60명이 넘는 환자가 나오면서 부산시는 토요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수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2일 부산 서면 감성주점을 다녀간 방문자가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감염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부산지역 유흥업소와 주점 관련 환자가 28명 늘었고 업소도 3곳이 추가됐습니다.
부산지역 6개 구에 걸쳐 18개 업소에서 지금까지 환자 113명이 확인됐습니다.
관련 접촉자만 3천 명이 넘는 거로 추산되지만 일부 업소가 출입 명부 관리에 문제가 있어서 정확한 파악이 어렵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아마 이 감염이 좀 더 안정될 때까지는 역학조사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부산에서는 6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상향 기준인 68명에 근접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향 이틀 만인 토요일부터 2주 동안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지금은 다시 한 번 빠르게 방역의 고삐를 쥐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일상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만은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부산에서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4인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됩니다.
유흥시설과 코인노래방 등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할 수 없고
식당과 카페, 편의점과 포장마차는 같은 시간대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적용했던 사적 모임 인원 산정 제외 등 인센티브도 이 기간에는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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